지난번 다녀온 광교 서희스타힐스 방문 후기이다. 경기도주택도시공사 (이하 GH)에서 청년매입임대주택으로 나오는 건물이다. 광교에서 오래된 오피스텔 중 하나로 총 12층 건물이고, 일부 주택을 제외하곤 다 오픈형 원룸이다. 나머지는 분리형 원룸이다. 위치는 광교 아브뉴프랑 옆에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광역버스 정류장과 광교중앙역이 있어 강남 접근성이 용이하다.
광교 서희스타힐스는 남동, 남서, 북서, 북동 방향으로 건물이 지어져 창문이 나있다.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아파트 쪽이 남서 방향이고, 층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일 개방성이 있다. 남동 방향에는 8층까지 주차타워가 있고, 북서 쪽에는 명륜진사갈비가 있다. 방문한 호실은 남서방향으로 창문을 통해 앞에 푸르지오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광교서희스타힐스의 장점 중 하나는 수납공간이 많다는 것이다. 신발장도 꽤나 공간이 넓고, 우산꽂이도 있다. 따라서 자질구레한 물품들이나 기타용품들을 넣어두기에 적합하다. 신발장 맞은편에는 벽 한 면이 거울로 되어 있어 전신거울이 따로 필요 없다.
또 하나의 장점은 넓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에도 수납공간이 많고, 세면대 밑으로도 수납공간이 있다. 3성급 호텔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화장실이라 보면 되겠다. 또한, 샤워부스가 별도로 있다.
다만, 중앙난방 형태이고 기본 옵션인 에어컨의 연식이 좀 된 에어컨이다. 준공연도가 12년도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주방을 제외한 방 부분에는 입구 쪽에 2구 콘센트, 월패드 밑에 2구 콘센트, 책상 쪽에 2구 콘센트가 있다. 하지만 책상 쪽 콘센트는 1구나 다름없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한다.
세탁기는 LG 세탁기였고 싱크대 밑으로는 수납공간은 따로 없다. 싱크대는 살짝 직사각형이라서 조금은 싱크대다운 모습이다. 싱크대 옆으로는 냉장고가 있고, 그 앞에 있는 아일랜드식탁에도 수납공간이 있다. 아일랜드 식탁은 제거가 불가능하다. 세탁기 맞은편에는 전자레인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수 많은 수납공간이 또 있다. 전자렌지 쪽에도 2구 콘센트가 있으나 위쪽 1구는 막혀있다.
이 쪽은 책상과 옷장 부분이다. 보통 그 사이에 침대를 놓긴 하나 책상을 뺄 수 있으면 책상 쪽에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책상과 옷장 사이에 행거를 두면 괜찮을 것 같다. 옷장에도 역시나 수납할 곳은 많지만 옷을 걸어서 보관하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부족할 수 있다.
옷장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거울이 별도로 있고 그 아래에 넥타이 같은 걸 걸 수 있는 곳이 있다. 행거 부분도 세 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다만 위에서 말했듯이 옷을 걸어서 보관하는 경우엔 조금 부족하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행거를 별도로 두는 게 좋다고 한 것,
남서쪽 뷰는 이렇다. 특히 고층+일부 호실의 경우 완전히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다. 창문은 2개가 열리고 그 아래에 단차가 있어 책상테이블을 빼면 그곳에 앉을 수도 있다.
책상에도 수납할 곳은 많다. 정말 여기저기에 공간이 있어서 특히 원룸으로 쓰기에 적당하다. 결국 원룸은 수납 싸움이기 때문. 그리고 책상 밑에 콘센트를 보면 위쪽 1구가 까만 걸 볼 수 있는데, 저기에 무슨 절전하는 스위치가 있다. 그래서 사실상 방에는 총 5개의 콘센트가 있다고 보면 된다.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다. LAN 포트는 책상 아래와 위 사진 상 왼쪽 벽면에 있다.
마지막으로 해가 들어오는 모습이다. 호실마다 다르겠지만 이 호실은 12시 30분쯤 부터해서 해가 들어왔다. 맨 처음 동영상을 보면 10시 반쯤에도 해가 들어오는 호실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아무래도 GH에서 실시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이다 보니 가격은 저렴하게 제공된다. 그 외 실거주 후기는 호갱노노를 참조하면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