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의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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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매장 전경이랑 메뉴판은 찍지 못 했다. 이 날은 연휴 마지막 날로 동생을 사당에서 만나 고기를 먹은 날이다. 사당역은 몇 번 와봤는데 이쪽 파스텔시티 쪽은 처음 와 보았다. 여기가 메인이라는데 난 어딜 쏘다닌건지…

이게 이제 막 12시가 된 시점이다. 여기 삼육가가 꽃삼겹으로 유명한데, 보통 웨이팅이 있는 사당역 고기 맛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거의 오픈할 시간에 와서 웨이팅은 하지 않았다.

처음에 나오는 고기 소스들이다. 신기하게 간장 소스에 계란 노른자가 같이 나온다. 그 외에는 소금과 후추?에 무슨 양념이 들어가 있는 소스이다. 아, 와사비랑 쌈장도 나오는데 얘넨 공용 접시에 나온다. 테이블 당 1개씩 제공된다.

여기 삼육가는 김치랑 채소가 그날그날 바뀐다고 한다. 우리가 간 날에는 파김치가 나왔다. 배추김치가 아예 없는 날이라서 쫌 아쉬웠긴 했지만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먹었다.

오늘의 채소이다. 여기도 매번 바뀌는데 미나리가 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채소를 구워 주실 때는 이 채소가 어떻게 고기랑 어떻게 먹는게 맛있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신다. 이 날에는 시금치, 배추, 느타리, 고구마,적양파가 나왔다.

아, 이 날 동치미도 나왔는데, 동치미도 나올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포스팅 맨 위에 보면 무슨 김치가 나오는지 알 수 있게끔 매장 앞에 써두니깐 그걸 참고해서 고기를 먹을지 말지 결정하면 될 것 같다.

먼저 불판 온도를 재고 적당하다 싶으면 와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 아주 편하고 좋다. 동생은 이제 구워주는 곳이 아니면 안 간다고 한다.

파무침에도 계란 노른자가 같이 올려져 나온다. 파채에 올라가는건 또 처음 보는 것 같다. 이 날은 파채랑 간장, 소금, 그 후추랑 많이 먹은 것 같다. 거의 다 같이 먹었네.

우리가 시킨 메뉴는 꽃목삼 세트여서 목살과 꽃삼겹살이 같이 나오는 메뉴이다. 여기에 된장찌개와 밥 한 공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계란찜과 공기밥을 별도로 주문하였고, 여기 계란찜이 맛있다.

요렇게 먼저 나온다. 이후에 목살만 따로 한번 더 추가 주문해서 먹었다. 물냉면과 함께. 나는 물냉면파다.

고기를 직접 구워주니 아주 편하다. 고기가 다 익고 나면 채소들도 직접 다 구워주시고 우린 먹기만 하면 된다. 고기 잘 못 굽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때깔 좋은 꽃삼겹살이다. 고기 진짜 맛있다.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다. 막 무슨 명찰도 달고 다니신다. 아, 우리가 어느 정도 먹다가 옆 테이블에 여자 두명이 왔는데, 진짜 가게에서 그 사람들 목소리만 들렸다. 엥간히 했으면..

사진은 여기까지다. 이 후에는 목살도 구워줘서 맛있게 먹었고, 추가로 목살과 물냉면을 주문해서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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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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