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피자와 탕수육이 함께 어우려져 먹는다면 무슨 맛일까요?? 상상이 잘 되지 않는 맛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야식으로 자주 시켜먹고 했던 김피탕을 오랜만에 맛 보았답니다.
관평동에서 마시내 탕수육을 보게되어 신기했답니다. 김피탕은 학교 근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줄 알았기 때문이죠.
마시내 탕수육은 매장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전 마시내탕수육 김피탕]
주소 - 대전 유성구 관평동 857
전화번호 - 042.933.1539
특징 - 탕수육과 김치와 피자의 이색적이고 독특한 조화.
마시내탕수육에서는 탕수육 메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마시내 탕수육의 김피탕은 닭고기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랍니다. 돼지고기로 된 김피탕을 드시고 싶으신 분은
다른 업체에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아마 찾아보면 있을겁니다. 전 마시내탕수육 입맛에 이미 길들여져서 마시내에서만 주문한답니다.
물론 관평동에는 마시내탕수육 밖에 없지요. 콜라는 기본적으로 제공된답니다.
김피탕에는 탕수육 소스에 들어가는 당근, 적배추, 양파 등등이 들어가고 치즈와 김치가 들어간답니다.
굉장히 이색적인 조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닙니다.
그래서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어떨지 궁금하고 상상이 되지 않는 맛입니다.
맛은 탕수육 소스의 맛이 강한데 김치의 맛이 은은하게 난답니다. 특히 치즈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를 보고있자면 정말이지 침이 입 안 가득 고입니다.
탕수육 고기와 김치를 치즈에 돌돌 말아 드시면 오묘한 맛이 납니다.
치즈와 김치의 조화는 흔치 않지요. 물론 탕수육과 김치의 조화도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다시 먹어보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하지만 김치만 너무 먹다 보면 김치가 동이 나버릴 수 있으니 김치의 식감을 대신 해줄 채소들과 함께 먹어야합니다.
채소들도 많이 들어 있으니 김치와도 먹어보고 채소와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식감을 중요시 하는데 국수나 라면은 그렇다치고 국수를 먹을 때는 아삭아삭한 식감을 내줄 김치나 채소가 꼭 있어야 한답니다.
호로록 국수를 먹는 것도 좋지만 아삭한 식감이 있어야 음식을 먹는 기분이 든답니다.
그리고 아삭한 식감이 기분 좋게 만든답니다.
같이 따라온 콜라는 냉장고에서 얼음을 꺼내 커피컵에다가 담아 함께 마셨답니다.
콜라를 한번 얼음과 함께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콜라를 좀 덜 먹게 되는 것도 있지만 시원함이 오래 가서 진짜 청량감이 살아납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괜히 콜라를 얼음이랑 같이 주는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처음에는 얼음을 주는게 양을 조금이라도 덜 주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만 집에서 콜라를 얼음과 같이 먹어보니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이제 웬만하면 치킨이나 피자와 같이 콜라를 먹을 때면 얼음을 넣어 마신답니다.
물론 사이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청량감이 살아나니 입 안이 개운해지고, 함께 먹는 음식의 맛도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