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오오의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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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에는 고기집이 정말 많습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고민하지 마시고

이 곳 둔산 숯불구이에 한번 방문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전에 시골에서 솔잎과 지푸라기를 넣어 고기를 구워먹은적이 있는데, 그 향이 삼겹살에 배어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둔산숯불구이는 숯향이 확 배어있는 삼겹살 고기집입니다.


[대전 고기 맛집 둔산숯불구이]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 4
전화번호 - 042.488.9799
특징 - 인공 숯이 아닌 참숯을 사용하며,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비닐이 있음.


둔산여고 쪽 가는 길에 위치해 있는 둔산숯불구이입니다. 이 곳은 인공 숯이 아닌 참숯을 사용함으로써

삼겹살에 숯향이 확 배어 있는 그런 고기집입니다. 숯향이 배어있어 삼겹살이 정말 맛있습니다.

요즘 '고기는 불맛이다.' 하는데 이곳은 숯맛입니다.

 

매장 홀은 꽤나 넓은 편입니다. 사람이 많아도 충분히 앉을 자리가 있습니다. 

매장은 밝으면서도 은은한 조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식에는 조명도 중요합니다. 어떠한 조명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음식이 더 맛있어보이기도 하지요.


메뉴는 꽃삼겹살, 갈매기, 갈비, 막창, 껍데기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냉면과 주먹밥 그리고 추억의 도시락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반찬으로는 콘치즈도 나오는데 여성분들이 굉장히 좋아할만한 반찬입니다. 콘치즈 사진은 아래에 있으니

보시고 입맛 다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꽃삼겹살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에도 써있지만

참숯에 1차 초벌하여 고기가 나옵니다. 원치 않으시면 미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아까 맨 위 특징에서 설명드린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비닐팩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롱패딩과 오버핏코트들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드럼통 모양의 의자를 사용하여 그 안에 넣을 수 있게 해놓았는데,

그런 작은 곳에는 롱패딩을 넣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구겨서 넣어야 하지요.

하지만 둔산숯불구이에는 큰 비닐팩이 있어 큰 옷들도 넣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옷에 냄새가 밸 걱정이 없습니다.



기본반찬들입니다. 콘치즈도 있고 번데기도 있습니다. 요즘은 번데기를 먹기가 참 쉽지 않은데

이렇게 식당에서 보게되면 반갑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 외에도 양파 짱아찌, 깻잎도 나옵니다.


콘치즈입니다. 콘치즈의 비주얼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콘치즈는 통닭집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데,

고기집에서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콘치즈는 대학생 MT 때 술안주로 가져가면

최고의 인기메뉴가 됩니다. 온 동네방네에 있던 선후배들이 벌떼 같이 달려듭니다.


둔산숯불구이의 참숯입니다. 보통 식당에서 참숯을 쓴다고 쓰여 있고 숯박스에도 참숯이라 쓰여있지만

인공숯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공숯과 참숯을 구별하는 법은 인공숯은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그렇게 생긴 숯들을 많이 보셨을텐데 모두 인공 숯입니다.

위 이미지처럼 나무 그대로의 모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참숯입니다.


대망의 꽃삼겹살입니다. 삼겹살에 칼집이 들어가 있어 굉장히 부드럽고 숯향이 배어있어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소스에 찍어드시지 않아도 그냥 삼겹살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정말 꼭 한번 둔산숯불구이에 가셔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꽃삼겹살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겹살과 함께 주문한 추억의 도시락입니다. 저는 이런 양은도시락을 학교에 싸들고 다니던 세대는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요즘 식당에서 많이들 팔고 있는 메뉴라 익숙은 합니다.

옛날에는 이 양은 도시락을 막 흔들어서 비벼 먹었다는데, 솔직히 백날 흔들어도 잘 섞이는건 모르겠습니다.

숟가락으로 섞는게 더 빠를 듯 합니다. 물론 제 스킬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건 비빔밥은 그냥 맛있습니다. 웬만하면 비빔밥은 맛있습니다.

여기에 삼겹살이랑 같이 먹으면 그냥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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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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